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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 사용 증가세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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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전력 사용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체들의 전력소비 감소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040년까지 미국의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매년 평균 0.6% 증가하고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매년 0.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전력사용량이 매년 8% 정도의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는 큰 격차가 난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1973년 석유파동이 발생했을 때에도 2∼4% 늘어났을 정도였다.

저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력 사용량은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지표 역할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두 수치 사이의 연관 관계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TV, 에어컨 등 전기 제품의 사용이 늘고 있지만 가전업체들이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을 많이 생산했고 미국의 제조업이 위축돼 전력 수요 증가세가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용 전력 소비 감소가 두드러진다. 미국에서 제조업 등 산업용 전력은 전체 수요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지만,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업용 전력 사용량은 18% 감소했다.

제조업체들이 전력 절약에 나선데다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 것도 산업용 전력 소비 감소의 이유가 됐다.

하지만 전력 생산 업체는 전력 소비 증가세 둔화로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WSJ는 지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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