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정희 후보" 말실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대선 후보의 소속정당을 잘못 보도하는 실수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양 아나운서는 16일 오후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후보의 사퇴소식을 보도하며 이같은 말실수를 저질렀다. "민주통합당 이정희 후보가 오늘 토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라고 말했던 것. 현재 해당 뉴스분은 온라인 다시보기 리스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외에도 지난달 8일 배현진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 중 4초간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한달새 3건의 뉴스 방송사고가 MBC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양승은 아나운서에 대한 네티즌의 원색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MBC는 잦은 실수도 용서가 되는 곳인가"(@no07**),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구분못할 정도면 뉴스 진행 관둬야"(@eastf**) 등 수위 높은 트윗이 잇따르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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