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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케팅 영업 대규모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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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자 240명 中 67명이 영업 마케팅 출신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7일 단행된 삼성전자 정기임원인사에서는 영업·마케팅 분야 인재들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기록을 연이어 경신한데에는 이들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 승진으로 보상한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013년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총 67명(부사장 10명, 전무 13명, 신임 44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26명의 부사장 승진자 중 10명이 영업 마케팅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자리에 오른 이들의 공통점은 TV와 휴대폰 분야의 영업·마케팅통이라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독일, 러시아 등 삼성전자가 1등을 하고 있는 지역에서 근무한 이들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엄영훈 부사장.

엄영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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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훈 부사장은 북미 TV사업을 세계 1위로 만든 경험을 생활가전에 접목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홈데포 진출 등 신규 유통 창구를 개척하고 선행상품기획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백남육 부사장은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 전략과 유통혁신을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를 국민브랜드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했다는 게 삼성전자 안팎의 평가다.
팀 백스터 부사장.

팀 백스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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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백스터 부사장은 북미 TV사업 1위 달성의 주역으로 차별화된 마케팅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초격차를 실현했다. TV제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가전과 IT제품의 위상을 강화하고 B2B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유럽 재정위기 상황에서 매출신장을 주도한 김석필 구주총괄 전무와, 러시아에서 삼성전자 TV와 스마트폰이 1위 자리에 오르는 데 기여한 전성호 CIS총괄 전무 등도 각각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대형 프리미엄 TV 판매량을 확대하는게 역할한 이상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선우 부사장, 김석필 부사장은 각각 독일과 유럽에서 매출신장을 주도하고 삼성전자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무선사업부에서도 2명의 부사장을 배출했다. 이영우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유럽 전 지역에서 스마트폰과 휴대폰 시장의 1인자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유럽지역 1위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스마트폰은 역시 삼성이라는 등식을 구축하고 후발주자로 출발한 Tablet사업도 성장시켰다.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탁 부사장은 적극적인 LTE사업 공략으로 국내통신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LTE사업 수주를 통해 해외사업 확대하는데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에 임명됐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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