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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지지도+가상대결', 진지하게 검토하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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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제안한 '지지도+가상대결'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23일 00시15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적합도 조사와 가상대결 조사를 혼합해서 50대 50으로 합산 방식 절충안을 내놨는데 (안 후보측) 박 본부장은 지지도와 가상대결 혼합 방식을 수정 제안했다"며 "이 수정 제안을 진지하게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1시간 가량 앞선 22일 밤 11시 15분경에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 진심캠프는 문 후보와 민주당에 마지막 제안을 드린다"고 전제하며, 실제 대결 50%, 지지도 50%를 반영한 절충 방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측이 22일 저녁 8시경 후보적합도와 가상대결을 50대50으로 합산하자고 제안한 것을 수정해 역제안 한 것이다.

우 공보단장은 23일 00시 15분 브리핑을 갖고, 박 본부장의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겠다"며 "먼저 협상팀이 조건없이 만나야 한다는게 기본적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제안을 바로 받아서 아직 검토가 안돼서 좀 더 숙고해서 검토해야 할 것 같다"며 (늦은 시간이라) 연락이 쉽지 않아 심야에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공보단장은 '두 후보가 합의돼야 실무팀이 만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본적 방식은 숙고해 보겠다"며 "박 본부장이 말한 것처럼 디테일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협상팀에서 그런 것은 논의해야 한다. 숙고도 하고 내일 협상팀 조건없이 만나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실무팀의 만남을 주장했다.
이어 '적합도와 지지도에서 다 문 후보가 유리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지지도 차이는 두 후보가 근접한데, 가상 대결에선 안 후보가 앞서가고, 적합도는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며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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