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격전지 아이오와서 롬니에 5%포인트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4일 주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중 한 곳인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를 47%대 42%로 5%포인트 이상 우세를 보였다고 지역지 디모인(Des Moines)레지스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말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박빙 판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바마가 소폭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11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 뉴햄프셔, 미시간 등 8개 주에서 롬니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에서는 오바마가 49%, 롬니는 46.6%를 얻었다. 그러나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등 3곳에서는 롬니가 우세했다. 전국 종합에서는 오바마 47.4% 대 롬니 47.2%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NBC뉴스 조사와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7대 47로 박빙이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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