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3일(이하 한국시간) AWD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장, 23분 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월 2일 샬케04와의 경기 이후 62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구자철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0-2로 패하고 말았다. 전반 26분 마메 디우프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 뒤 라스 스틴즐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원정 무득점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6패(1승3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6점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날 그로이트 퓌르트(1승4무5패·승점 7)가 무승부를 거둔 탓에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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