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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사회공헌·동반성장 더 힘쓸것"…창립 46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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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일 창립기념식서 사회공헌 활동 포부…지역 맞춤형, 교육기부, 재능기부 등 프로그램 다양화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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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 위해 더욱 힘쓰겠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2일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해 함께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효성은 본사 및 각 지방사업장에서 사내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던 기존 7개의 봉사팀을 하나로 묶어 전 그룹을 아우르는 '효성 사회봉사단' 차원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각 지역사업장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도 보다 다양해진다. 효성은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 경남지역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전공 분야를 살려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도 검토 중이다.

지역사업장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은 1사1산(1社 1山), 1사1하천(1社1河川), 1사1촌(1社 1村) 등 지역사회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울산 공장의 태화강 환경정화 활동 및 울산대 장학금 지급 ▲구미 공장의 천생산 환경정화 활동 및 소외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지원 ▲언양 공장의 자매 결연마을 의료봉사 ▲ 창원 공장의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및 효도관광 지원 ▲용연 공장의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전개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대전, 대구, 광혜원, 조치원, 진천, 안양 등에서도 사업장 인근 지역에 성금을 통한 저소득층 후원뿐만 아니라 장학금지급,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효성은 또 금전 기부식 활동이 대부분이었던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에 대한 변화도 이끌고 있다. 효성은 기존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의 토대에 창의사회적에코시스템(CSE) 개념을 도입,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사회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공헌과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효성 컬처시리즈(Culture Series)'도 대표적 사례다. 효성은 올해 말부터는 교육과 연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 발견의 계기로 삼고, 재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활동도 보다 확대한다. 미혼모·자폐아동·유기견 등을 돕는 사회적 기업 세 곳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기존에 설립된 사회적 기업 9개사에 경영컨설팅 등 기업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효성그룹 사회공헌활동.

효성그룹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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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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