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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심작 '자주', 매출 1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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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심작 '자주', 매출 1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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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서 이름 바꾸고 새단장 경기 죽전점, 매출 35% 급증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신세계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서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연주의'에서 '자주'로 이름을 바꾼 뒤 리뉴얼 1호 매장인 경기 죽전점이 지난 8월 말 리뉴얼 오픈한 이래 9~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신장했다.
기존 자연주의 매장은 주로 의류와 침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지만 여기에 디자이너 가구, 키즈라인, 트래블라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자주는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1위 브랜드이기도 하다. 회사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였던 자연주의를 지난해 이관받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브랜드명을 자주로 바꾸고 상품군도 키즈 의류, 가구 등으로 확대했다.
이 브랜드는 1999년 이마트 점포 진열대에서 일반 상품과 함께 판매하는 생활도자기 PB로 출발했다.

이듬해 품목 수와 상품군을 늘려 해운대점을 시작으로 숍인숍 매장을 내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마트 135개점 중·소형 점포를 제외한 126곳에 입점해 있다.

자주는 매장 수 증가와 함께 매출도 급격히 증가해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작년엔 14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존 1위 브랜드였던 아르마니의 지난해 매출인 82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 브랜드와 상품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려 가두점 사업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자리를 잡으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가구부터 의류까지 총망라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국내서는 이런 브랜드가 처음이라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뉴얼 매장이 상당히 반응이 좋아 이마트와 협의해 계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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