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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수단 국경분쟁으로 지난해 63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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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지난해 남수단 국경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600여명 이상이 숨졌다고 남수단 내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식 통계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브라힘 마무드 내무장관은 의회에서 남코르도판주와 블루나일주 등 두 개의 주에서 총 633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민간인이며 나머지는 정부군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마무드 장관은 2011년 초부터 147명이 남코르도판에서 살해됐고 41명이 불루나일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이후 남코르도판주에서 791명이 부상했고 151명이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북수단 육군과 남수단 추종 세력인 무장단체 북수단 인민해방운동(SPLM-North) 반군간 전투는 남수단 독립직전인 지난 해 6월 석유생산 주인 남코르도판주에서 발생했다.
이어 폭력은 지난해 9월 블루나일주 근처로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5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고 수단과 남수단간의 긴장도 높아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수단정부는 남수단이 SPLM-North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남수단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남수단은 2005년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지난 해 7월 독립했으나 수단과 남수단은 분쟁지역 소유권을 놓고 이견을 보여 분리이후 국경에서 여러 차례 양국 군이 충돌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달 폭력을 종식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양국이 공유하는 국경완충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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