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민참여위원 푸표 통해 30개 사업중 우선 순위 가려질 듯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민참여 예산편성에 앞서 구민들의 뜻을 대폭 반영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는 동 지역회의에서 상정한 30개 사업(59억원)에 대한 위원회 투표를 실시해 우선 투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는 총 28억원 범위내에서 구 주민참여위원 36명 다득표 순으로 사업 우선 순위(9개 사업 정도)를 가리게 된다.
이날 사업 우선순위를 가리기 위한 투표에 앞서 소관 부서장이 사업당 30초~1분 이내 사업 검토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구에 상정, 심사대상 주민참여 사업은 ▲공원진입로 조명등 설치▲가로수 수종교체 사업▲방범용 CCTV 설치▲동작대포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사업▲노면수 유입시설 확충공사 등 30개 사업이다.
구는 올 2월 2013년 당초 예산의 1%(28억원) 규모를 주민참여예산 규모로 확정하고 3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36명)를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 예산 반영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후 구는 지난 7월과 8월 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접수 받아 51개 사업 가운데 30개 사업을 우선 확정하고 18일 위원 등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선 순위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 재정의 투명성 제고와 소통행정 확산을 위해 동작구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개최해 2013년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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