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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빌보드 1위?"…'신나는 오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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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급속 전파…'신나는 오해' 해프닝

(출처: 빌보드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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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싸이가 빌보드 차트 1위를 했다"는 소식이 SNS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싱글차트가 아닌 디지털음악 차트 순위를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하루 전인 27일 공식 발표된 내용에서 새로 추가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강남스타일' 빌보드 차트 1위! 오늘 새벽 1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One More Night를 밀어내고 드디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대단한 싸이,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멘션을 리트윗하며 기쁜 소식을 공유했다.

하지만 전날 27일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위에 올랐던 강남스타일이 순위가 오른 것은 아니었다.
노래 한 곡의 전체 인기를 가늠하는 빌보드 핫 100은 주간 단위로 순위가 발표되기 때문에 하루 밤 사이 새로운 공식 발표는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빌보드는 지난 1940년부터 그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1958년부터 현재와 같은 '핫 100'으로 싱글차트 순위를 내놓고 있다. 음원과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장르별로 매주 수요일(현지시각) 발표한다.

28일 오전 9시 빌보드지 공식 사이트에서도 핫 100 차트 1위는 여전히 미국의 마룬파이브로 확인되고 있다.

대신 싸이는 디지털 싱글차트와 소셜50,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유튜브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빌보드에 버금가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의 UK차트 역시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라 아직 순위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UK차트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강남스타일이 UK차트를 정복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이번 주 발표될 싱글차트 순위에서 싸이의 1위가 확실시된다는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이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싸이의 빌보드 1위 소식이 해프닝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즐거운 상상에서 비롯된 신나는 오해", "어차피 다음주에 1위가 분명한데", "디지털 싱글차트 1위도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의 빌보드차트 1위가 유력시되는 다음 주 순위는 한국시각으로는 오는 10월4일 새벽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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