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에서 제공하는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구글뮤직서치'를 다음 달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인터넷 업체 '치후 360'가 구글 검색을 자체 검색 서비스로 대체하기로 결정한지 한 달 만의 일이다.
구글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를 겨냥해 지난 2009년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정부 규제에 부딪치면서 고전해왔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 검색 사이트(google.cn)와 '구글어스'서비스를 접으면서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불거졌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구글의 중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2분기 15.7%에 그쳤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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