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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기업 로비단체 출범···구글·페이스북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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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페이스북 등 미국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로비단체를 꾸렸다. 각종 규제와 정치 이슈 등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인터넷 대기업들이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로비단체 '인터넷협회'를 출범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단체에는 구글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 온라인경매사이트 이베이, 포털사이트 야후, 소셜게임업체 징가 등 총 14개사가 동참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협회장은 통신과 인터넷 정책을 감독하는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전 부국장 마이클 베커먼이 맡았다. 베커먼은 "엔지니어들의 비자 할당과 개인정보보호, 지적재산권침해, 사이버보안 등 각종 사안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최근 주요 IT업체들이 정부와 의회에 대한 로비를 강화한 것도 협회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 구글은 올해 상반기 로비자금으로 900만달러를, 페이스북은 160만달러를 사용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각각 350만달러와 55만달러를 사용했다.
지난해 미 의회에 상정된 온라인저작권침해금지법안(SOPA)과 지적재산권보호법안(PIPA)이 인터넷업체들과 네티즌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업계 내에서 이익단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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