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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성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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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마을만들기, 우범지역 보안등 이력관리 시스템운영 등 10대 핵심과제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폭력이 만연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성폭력 예방을 위한 범구민연대’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한 마을만들기 등 10대 핵심과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를 구성,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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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작구의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 가동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성폭력 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담아 활동에 들어가게 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5시 노량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 아동여성보호 유관기관과 구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 발대식’을 갖는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주민스스로 운영하는 안전한 마을만들기, 우범지역 보안등 이력관리 시스템 운영, 여성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 운영 등 10대 핵심과제 선포식을 갖고 아동·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 10대 핵심과제는 ▲실무자급 사례관리팀 신설과 동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결성▲아동여성 폭력예방과 대처방안 통합 매뉴얼 제작▲워킹버스 운영▲성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인·아동·여성 복지시설 성교육 ▲어린이집, 유치원과 학교대상 성폭력과 예방교육이다.

성폭력예방 범구민연대는 아동여성 폭력 기관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동작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가 결성돼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 동별 지역주민대표를 비롯한 지구대 파출소 직원, 초중고 상담교사, 학부모운영위원회, 병원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30명 내외의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가 구성돼 가동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연대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주 1회 이상 우범지역 순찰에 나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

동작구 여성과 아동들이 두려운 밤거리를 안전하게 거닐고 성폭력 공포에서 완전하게 해방시켜 주자는 취지다.

구는 특히 동별 매월 1회 이상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별 직능단체 월례회의 등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8조 조편성을 하고 노량진초교~대방동~장승배기역~상도2동을 잇는 성폭력을 추방하자는 가두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성폭력예방 구민연대는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안전한 동작 만들기에 우리 모두 앞장 설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지역연대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참좋은 봉사단 등 동작지역 각종 단체가 범구민적으로 참여한다.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는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동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꾸리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이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뿌리뽑혀져야 한다”면서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예방 구민연대를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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