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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스마트금융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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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13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13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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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동규 NH농협금융 회장이 스마트금융 강화를 선언했다. 특히 소통경영을 통해 내부 조직력을 다지는 것은 물론, 영업적인 마인드를 갖고 목표한 실적을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규 NH농협금융 회장은 13일 지주 및 계열사의 젊은 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 스마트금융을 강화하는데 농협금융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농협금융의 미래는 새로운 충성고객을 발굴하는데 달려 있다"며 "비대면 채널, 즉 스마트금융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6월 농협금융 수장 자리에 오른 신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이다. 신 회장은 이날 지주,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에서 각 직급별로 모인 20여명의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직원들은 신 회장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풀어 놓았고 신 회장은 이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며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는 후문이다.
한 직원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있었을 때와 농협금융 회장으로 있는 현재와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하자 신 회장은 "연합회는 은행을 지원하는 조직이고 농협금융은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려야 하는 조직"이라며 "영업맨의 마인드를 갖고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답했다.

특히 신 회장은 현재의 비상경영체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실적 악화로 인해 비상경영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면서 "직원들 모두가 비장한 마음가짐을 갖고 올해 목표한 바 이룰 수 있도록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직원과 직원 간에는 물론, 직원과 경영진 간, 자회사 간에도 반드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번개팅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참석했으나 격의 없는 대화와 유쾌한 농담이 오고 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돼 최고 경영자의 경영철학과 조직운영 방향을 직접 듣고 제언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농협금융은 소통 경영을 강조하는 신 회장의 방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팀장들과의 만남', '여직원들과의 만남' 등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갖는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러한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상호신뢰의 폭을 넓히고 특히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동시에 구체화시켜 간다는 것이 신동규 회장의 소통경영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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