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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5% "하반기 고졸 신입 채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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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공공부문에 대한 고졸자 채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하반기에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2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4.5%가 '하반기 고졸 신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 열린 채용 방식(90.2%)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채용 예정 인원은 기업 한 곳당 평균 12명이었다. 특히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비율은 46.6%로, 줄어들 예정(6.8%)이라는 응답 보다 7배 가량 높았다.

채용 예정 분야(복수응답)는 '제조·생산'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4.1%), '서비스'(14.3%), 'IT·정보통신'(10.5%), '재무·회계'(9%), '디자인'(9%) 등의 순이었다. 또 고졸 신입사원의 초봉(고정급 기준)은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봉의 88% 수준인 평균 1867만원으로 조사됐다.

고졸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업무 능력과 학력은 관계없어서'(64.7%)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서'(24.8%), '이직률이 낮고 애사심은 높을 것 같아서'(17.3%),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15%) 등이 뒤따랐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는 '성실성'(51.9%), '업무 지식·실전 능력'(24.1%), '입사 열정'(12%), '자격증 보유 여부'(5.3%), '학교 전공'(3.8%) 등이 꼽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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