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1세, 파리바게뜨 제빵사로 새 도전..."늦지 않았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9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해피5060! 프로젝트’를 통해 40대 이상의 재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제빵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해피5060! 프로젝트’를 통해 40대 이상의 재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제빵교육을 실시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해피5060!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 재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및 파리크라상의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이비부머 퇴직 및 고령화에 따른 중장년층의 재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40세 이상 재취업 희망 경력자 중 최종 8명을 선정, 재교육 후 경력직 제빵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3개월간 수습과정을 거쳐 연봉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3년 이상 장기 근속하면 창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베이커리 제조와 운영 등 제빵 전문 인력으로 교육받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이 확정된 이재선(51)씨는 “체계적인 베이커리 시스템을 익히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 나보다 나이와 경험 많은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들에게도 제2의 도전을 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이외에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용의 질 향상과 취업기회 확대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신규 투자 등을 통해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의 질을 대폭 향상 시켜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MOU체결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현재 신정여상, 서울관광고와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의 경우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사회경험과 노하우 등이 기업 차원에서 큰 장점일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동참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빵 전문 교육 뿐 아니라 젊은 직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여 점점 채용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파리바게뜨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해피5060! 프로젝트’ 참가자 8명은 지난 7월 1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6주간의 교육을 거친 후 오는 27일부터 서울 시내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및 파리크라상 직영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