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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간 곰, "쇼핑을 좋아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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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간 곰(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처)

백화점에 간 곰(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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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피츠버그의 한 백화점에 곰이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WTAE, CBS등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흑곰 한 마리가 피츠버그의 시어백화점에 들어왔으며 오후 10시경 야생동물보호관에 의해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이 곰은 암컷으로 체중은 120파운드(약 54.4kg)이었으며 나이는 1살 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곰을 목격한 트레이시 씨는 "곰이 앞발을 들고 으르렁 거렸을 때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곰을 백화점 현관 이중문 사이로 유인한 다음 야생보존전문가가 마취총을 쏴 곰을 쏴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뉴스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곰도 어떤 상품이 세일하는지 보러 간 것 아닐까", "총살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곰이 쇼핑을 좋아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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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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