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충남 동부 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날씨는 절기상 대서(大暑)였던 22일보다 더 덥다. 서울지역 최고기온은 31도, 대구는 34도가 예상된다. 광주는 33도, 대전은 32도로 대부분의 주요 지역이 30도를 넘나든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폭염이 계속되며 더위를 식히려고 해수욕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지난 일요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최대 규모인 25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광안리 등 부산 시내 대형 해수욕장의 인파를 모두 합하면 주말 내내 80만명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대천해수욕장에도 22일 67만명의 피서객이 찾아갔다. 토요일인 21일에는 137만명이 운집했다는 설명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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