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원 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날 오전 9시3분 전거래일대비 175원(14.89%)오른 1350원에 거래중이다. 우선주 역시 1만1950원으로 전일대비 14.90% 뛰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신원은 이탈리아 현지법인 'S.A 밀라노'가 '로메오 산타마리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신원은 로메오산타마리아 인수 이후 소형 액세서리, 선글라스, 구두 등의 라인을 신규 제작해 토털 명품 잡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한편 중국 및 아시아지역에 브랜드 판권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코웨이 는 중국 콩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사흘째 하락세다. 오전 9시25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거래일보다 450원, 1.30% 내린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콩가그룹은 GS리테일보다 낮은 가격인 1조1000억원을 제시했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해 웅진그룹에 경영권 유지를 보장한 것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합작법인 파트너상의 협력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단기적으로 웅진코웨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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