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ICAO 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96차 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GPS 신호교란 재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 ▲유사사건 재발방지 촉구 ▲국제민간항공에 GPS 신호교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ICAO 사무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 연구 실시 ▲제12차 세계항행회의(11월)에서 추가 협의 ▲전체 191개 ICAO 회원국에게 이번 이사회 결정사항 공식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북한이 지난 4월28일부터 5월13일 사이에 GPS 교란신호를 발생해 총 16개국 다수 민간항공기 GPS 장치 교란시킨데 대해 국제 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봤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GPS 교란과 같은 국제민간항공에 위협이 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및 방통위원회 등 정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의·조율 하에 단호하게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