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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은 'EU'와 '유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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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인 대다수는 유럽 경제통합으로 자국 경제가 약해졌다고 판단하는 반면 유로화 사용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워싱턴 소재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프랑스ㆍ독일ㆍ영국ㆍ이탈리아ㆍ그리스ㆍ체코에서 조사해본 결과 유럽인들 대다수는 유럽연합(EU)의 의사결정을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인들의 70%는 유럽 경제통합으로 자국 경제가 약화했다고 믿고 있다. 프랑스인들의 경우 63%, 영국이 61%, 이탈리아가 61%, 체코는 59%, 스페인이 50%다. 그러나 독일인의 59%는 자국의 건실한 경제가 유럽 경제통합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했다.

특히 프랑스인과 독일인의 67%는 자국 경제가 현재 '나쁜 수준'이며 유럽 경제통합으로 나빠지게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인의 65%, 영국인의 64%도 같은 생각이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을 중심으로 경제가 통합된 것에 대해서는 그리스인의 15%, 스페인 사람들의 25%, 독일인의 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체코인의 22%, 이탈리아인의 20%, 스페인 사람들의 18%가 총 27개국이 EU에 가입한 2009년 이후 경제 약화가 가속화했다고 답했다.

대다수 유럽인이 경제통합으로 자국 경제가 약화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유로 사용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라고 여기며 유로가 앞으로도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EU가 유럽 평화를 지키고 국경 통제를 완화해 여행객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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