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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구자철, 강원전 12번째 선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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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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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친정팀 제주유나이티드 팬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을 성공리에 마치고 8일 귀국한 구자철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강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홈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형식적인 관전이 아니다. 구자철은 오늘의 선수로서 팬들과의 만남은 물론 강원전 흥행몰이도 도울 계획이다.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한 구자철은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2010년 K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멤버로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가를 높인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정들었던 유니폼은 벗었지만 구자철에게 제주는 제2의 고향과도 같다. 희로애락을 함께한 구단과 동료들을 잊지 못하는 까닭이다.

지난해 5월에는 전남과의 홈경기를 방문해 팬들과 마주하고 일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팀 동료 신영록을 찾아가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올 시즌 제주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축구 붐 조성과 관중 증대를 위해 ‘작전명 1982’를 가동하고 있다. 홈경기 당일 오늘의 선수로 지정된 사람은 구단 마케팅 활동에 적극 동참해 더 많은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아야 한다. 구자철은 이번 강원전에서 "나 구자철 강원감자 1982개 쏜다"라는 임무 아래 제주 팬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구자철은 "제주는 내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동료들과 팬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자철은 최근 왼쪽 다리 부상으로 8주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홍정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기성용과 함께 홍정호의 병문안을 가겠다고 밝힌 그는 "선수라면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홍)정호는 의지가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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