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코카콜라산시는 지난 2월3일 작동 실수로 소독용 염소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물속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2월 4∼8일 생산된 제품에 염소가 함유됐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산시는 그간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해왔으나 당국이 개입하자 염소 오염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산시성 질량감독검사검역국(질검국)은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자 제품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8일 조사결과를 발표, 일부 제품에 염소가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산시는 "현재 보관중인 제품 4만여 상자에 대해서도 염소 오염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