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나와 "저는 (당대표 자격으로) 두 가지 요건을 중시한다. 하나는 대선 후보자와 호흡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통합당과 연대해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야권이라는 것은 급진좌파세력"이라면서 "만일 (안 원장이) 급진좌파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중도파나 보수세력에서 안 원장을 다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사당화' 지적에 대해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엄청난 공로자"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박근혜당',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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