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16일부터 6월22일까지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서울시내 전통시장(328개시장 7만567개 점포)에 대한 현장실태 조사해 전기시설이 노후되고 불량한 85개 전통시장 1만423개 점포를 선정했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사망사고는 없었지만 총 31건으로, 이중 전기와 관련된 이유로 일어난 화재는 전체의 29%인 9건에 이른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8개 시장 3만304개 점포에 대해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를 완료했다. 올해는 최근 3년간 점검받지 않은 시장뿐만 아니라 무등록시장, 시장정비구역 및 도시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지역내 시장까지 확대 실시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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