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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실은 빚이…" 여자들의 충격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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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000조원 시대. 20대~3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현재 빚이 있으며 빚을 진 이유 1위는 모자라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2030세대 여성 총 215명을 대상으로 ‘빚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43.7%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어 40%가 ‘예전에 빚이 있었지만 현재 다 갚았다’고 응답했다. ‘한 번도 빚을 진 적이 없다’는 16.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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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지게 된 이유는 30.2%가 ‘일상적인 생활비 부족’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월세 등 주택자금 지출(21.9%), 학자금 대출(18.6%), 기타(13.5%), 옷·가방·구두 등 사치품 구입 비용(6%), 가족·본인의 수술비 등 의료 비용( 5.1%), 결혼 비용(3.7%), 성형수술 시술 및 각종 미용관련 비용(0.9%) 순으로 나타났다.

빚의 종류는 31.2%가 ‘은행 대출’을 꼽았으며 ‘가족/친구 등 지인에게 빌린 돈’이 30.7%로 그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17.2%), 부동산 대출(8.4%), 사금융 대출(2.3%)도 순위에 올랐다.
빚의 규모는 33%가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22.8%),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18.6%),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8.1%),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5.1%), ‘1억원 이상’(2.3%) 순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시도한 방법은 55.3%가 ‘본업 외 아르바이트(투잡)’를 가장 많이 꼽았다.

빚을 진 후 힘들었던 점은 53%가 ‘갚아야 할 돈이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월급이 들어옴과 동시에 빠져나가는 금전적 압박(27.4%)’, ‘차곡차곡 저축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7.4%)’, ‘목돈을 사용해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섣불리 시도할 수 없다는 점(6%) 순이었다.

허니문 푸어가 많은데 돈이 없을 경우 결혼을 미룰 것이냐는 질문에 ‘비용이 마련될 때까지 결혼을 미룬다’가 67%로 1위로 꼽혔으며, '대출 받아서 결혼을 강행한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그쳤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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