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열은 정상적인 수준..과열은 아니다 부인
20일(현지시간) 컴퓨터월드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 아이패드 초기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사용시간이 길어질 경우 제품이 뜨거워지는 발열논란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스트를 통해 5도 가량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애플측은 이날 “뉴아이패드는 당초 제품설명서에 명시된 온도 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발열게이트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지난 16일 전 세계적으로 공식 출시된 뉴아이패드는 3일여 만에 300만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뉴아이패드는 확실히 아이패드2보다 뜨겁다’는 과열에 대한 글들이 애플의 웹사이트에 게재되기 시작하자 애플이 즉각적으로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태블릿PC가 작동할 경우 최대 35도가지도 온도가 상승한다며 이는 아이패드2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생산된 아이패드 나노에서 발열현상이 문제가 됐고, 내부에 장착된 2차전지가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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