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포털의 트래픽이 매출에 선행하는 것은 모바일도 마찬가지"라며 "다음의 모바일 트래픽은 1위 업체 NHN 대비 검색조회수 24%, 모바일 페이지뷰 77%, 사이트 총 체류시간 77%로 PC비율 28%, 62%, 66%에 비해 더욱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 모바일 광고매출 성장을 전망하는 근거는 국내보다 스마트폰 보급이 빨라 모바일 광고시장이 일찍 형성된 미국의 사례를 볼 때 알 수 있다"며 "국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은 검색 대비 시장 형성이 미미한 상황이지만 미국의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 규모가 검색 시장보다 약 68% 높아 성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음이 국내 최대 트래픽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대행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향후 이 분야에서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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