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의 러우지웨이(樓繼偉)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베이징 포럼의 한 인터뷰에서 "2010년 CIC가 확보한 대부분의 자금을 투자에 활용해 실탄이 바닥났다"면서 "추가 투자 실탄을 공급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신(財新)을 비롯 해 일부 언론들은 CIC가 2010년 투자금을 대부분 소진한 이후 정부를 상대로 끊임없이 투자금 추가 지원을 요구해 왔으며 그 결과 춘제(설) 연휴 직후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았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CIC의 새로운 최대주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우 회장은 CIC 같은 장기적 투자 전략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유럽 국채 투자는 최선이 선택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CIC가 인프라와 부동산 산업 프로젝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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