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 인구 1053만명..전년比 0.44%↓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도 약 28만명이 살고 있는데 3분의 1 이상이 러시아인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조사한 지난 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에 따르면 서울시 인구는 1053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0.44%(4만7000명) 줄었다.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은 38.3세로 2005년(35.1세) 대비 3.2세가 높아졌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9.97%인 104만9425명으로 4만1853명이 증가했다.14세 이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는 75.5로 10년전인 2001년 31.3에서 2.4배나 상승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인 조선족이 17만83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인(3만3434명),미국(9919명),대만(8824명),일본(8111명),베트남(6407명),몽골(4725명),필리핀(3843명)의 순이었다.
한편,구별 인구는 송파구가 69만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는 14만1567명으로 가장 적었다.자치구간 최대 5배 차이가 난다. 424개 행정 동 별로는 양천구 신정3동이 5만7849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 소공동은 1726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적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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