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1월15∼19일 전국 15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싸우겠느냐'고 묻은 결과 전체의 53.5%가 '매우 그렇다', 23.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참전 의사를 밝힌 사람은 50대 이상에서 88.9%로 가장 많았고 40대(82%), 30대( 63.6%), 20대(6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15∼19세는 62.1%로 가장 낮았다.
자발적 병역 이행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3%가 입대 의사를 밝혔으며 국가 위기 시 동참 의사를 묻는 문항에는 79.4%가 동참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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