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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靑 "조의·조문, 아직 결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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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의(弔意) 표시에 대해 "아직 결론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너무 오래 끌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 내에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비상국무회의를 잇따라 열었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조의 문제는 결정하지 못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전향적으로 조의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와는 달리 정부 차원의 조문단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 및 연평도 포격도발 등을 거론하며 조의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남북관계뿐 아니라 국내 정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 정서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조의·조문을 둘러싼 논란은 오는 28일 영결식과 29일까지인 애도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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