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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희생정신… 신동철 소방교 등 ‘영웅소방관’ 8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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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에 근무 중인 신동철(34) 소방교는 7년4개월간 1100여회의 화재진압 및 긴급구조 활동에 나섰다. 그가 목숨을 구한 인원만 330여명.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태안유류사고 당시에는 대민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소방홍보 및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금까지 60여회에 달하는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인명구조를 위해 본인의 목숨을 내건 올해의 ‘영웅소방관’ 8명이 탄생했다. 7일 소방방재청과 에스오일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웅소방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에스오일과 소방방재청이 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약정을 체결해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신동철 소방교(34·서산소방서)가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신 소방교는 7년4개월 동안 1100여회의 긴급구조 활동에 나서 330여명의 목숨을 살려냈다. 특히 지난 3월 서산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현장에서는 동료 대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뛰어난 희생정신을 보였다.

신 소방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 및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이 수여됐다. 이밖에 ▲김봉선 소방장(서울 서초소방서) ▲박창석 소방장(인천 부평소방서) ▲김진설 소방위(대구 달서소방서) ▲송병익 소방경(강원 춘천소방서) ▲손기태 소방위(울산 온산소방서) ▲김갑수 소방장(충북 증평소방서) ▲박종식 소방위(전남 순천소방서) 등 7명도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들 영웅소방관이 소속된 소방서에도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에쓰오일은 6일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2명의 소방관 유족에게도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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