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를 위해 본인의 목숨을 내건 올해의 ‘영웅소방관’ 8명이 탄생했다. 7일 소방방재청과 에스오일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웅소방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신동철 소방교(34·서산소방서)가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신 소방교는 7년4개월 동안 1100여회의 긴급구조 활동에 나서 330여명의 목숨을 살려냈다. 특히 지난 3월 서산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현장에서는 동료 대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뛰어난 희생정신을 보였다.
신 소방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 및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이 수여됐다. 이밖에 ▲김봉선 소방장(서울 서초소방서) ▲박창석 소방장(인천 부평소방서) ▲김진설 소방위(대구 달서소방서) ▲송병익 소방경(강원 춘천소방서) ▲손기태 소방위(울산 온산소방서) ▲김갑수 소방장(충북 증평소방서) ▲박종식 소방위(전남 순천소방서) 등 7명도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들 영웅소방관이 소속된 소방서에도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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