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런던의 한 술집 남자 화장실에 선보인 비디오 게임 소변기가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술집 손님들은 볼 일 보면서 스키나 불 끄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60초 동안 게임이 진행되는 사이 손님들은 오줌 방향으로 캐릭터의 활강 코스를 인도하거나 활활 타오르는 불을 끈다.
일반 상식 게임도 있다. 정답이 표시된 방향으로 오줌을 누면 점수가 올라간다.
비디오 게임 소변기는 3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것으로 광고용이다. 술집 주인에게는 소변기 스크린에 표시되는 광고 메시지의 대가가 치러진다.
비디오 게임 소변기를 개발한 고든 맥스윈은 “애초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확신할 수 없었으나 설치 첫날 손님들의 호응은 매우 뜨거웠다”고.
그는 “비디오 게임 소변기가 1분여 동안 손님의 시선을 오롯이 사로잡는다”며 “이는 나무랄 데 없는 광고 매체”라고 말했다.
소변기를 통해 광고가 나간 제품들의 경우 매출이 40~50% 증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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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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