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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가서 한방에 차이는 참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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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션만은 제발!" 소개팅 최악의 패션은?

"소개팅 가서 한방에 차이는 참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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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도대체 어디다 시선을 둬야 하는 거야? 첫만남에 민망한 의상은 넣어둬!"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으려는 솔로 남녀들의 막바지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최근 퇴근 시간이 지나고 거리 번화가를 걷다 보면 어색한 듯 한 뼘 사이로 길을 걷고 있는 남녀, 혹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마주앉아 즐겁게 웃고 있지만 어딘지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듯한 한 쌍의 남녀들이 많이 포착된다.

누가 봐도 오늘 처음 만난 소개팅 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지켜보는 이에게는 마냥 재미있는 구경거리. 카페에 앉아 일행을 기다리면서 소개팅 남녀의 패션 스타일을 평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이 화제가 될 만큼,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다른 외적인 조건만큼이나 패션센스가 중요해졌다.
그런데 만약 소개팅 상대방이 어디다 시선을 둬야 될지 모를 정도의 민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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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개팅 전문 사이트 커플스(cp.co.kr)에서 남녀 회원(남자 596명, 여자 641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는 제발 이 패션만은 참아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 47.6%가 ‘여성의 과도한 노출의상’, 여자 68.3%가 ‘타이트한 스키니 패션’을 소개팅 최고의 워스트 패션으로 선택했다.

이어 남자의 경우 ‘어그 부츠 패션’(33.3%), ‘레깅스 패션’(14.4%), ‘트레이닝 패션’(4.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 응답자는 ‘배기팬츠’(16.4%), ‘트레이닝 패션’(10.1%), ‘화려한 프린트의 옷’(5.2%)의 순으로 조사됐다.

‘비밀의 화원’이라는 닉네임의 여성은 “화려한 무늬의 옷을 입고 소개팅을 나온 남자가 있었다. 같이 길을 걷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우릴 쳐다보고 가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나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소개팅남(男)은 꽉 끼는 스키니 바지를 입고 나온 사람이었다. 바지가 아닌 내복을 입고 나온 줄 알았다. 옷을 잘입고 못 입는 문제를 떠나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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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감을 부르는 소개팅 패션스타일’에 대해 조사 한 결과 남자 응답자의 76.3%가 원피스 스타일을, 여자 응답자의 53.8%가 ‘심플한 가디건’ 스타일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자는 ‘도시적인 느낌의 세련된 옷’(12.0%), ‘적당한 노출패션’(7.4%), ‘깔끔한 흰 셔츠’(4.3%)순으로 조사됐다.

여자의 경우 33.6%가 ‘베이직한 코드’, 10.2%가 ‘루즈한 니트’, 2.4%가 ‘클래식한 뿔테’라고 대답했다.

김종윤 커플스 커플매니저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의 과도한 노출이나 시선처리가 민망한 패션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며 “남성의 경우 심플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을, 여성의 경우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입고 소개팅 한다면 이성의 호감을 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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