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나베 獨SAP CEO"2015년 사용자 10억 목표 달성할 터"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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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나베 獨SAP CEO"2015년 사용자 10억 목표 달성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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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베 FT인터뷰에서 "생산성과 혁신위해 SAP제품 사용"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올해 마흔 여섯 살인 짐 헤게만 스나베(Jim Hegemann Snabe.사진)는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이다.

짐 헤게만 스나베 SAP 공동CEO

짐 헤게만 스나베 SAP 공동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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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SAP에 합류한 그는 1994년부터 2년간 덴마크 IBM로 옮겼다가 1996년 스웨덴 SAP의 전무이사로 다시 합류해 줄곧 SAP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스웨덴 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북유럽 담당 전무이사이자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빌 맥더모트(Bill Mcdermott.사진)와 함께 공동CEO 직을 맡고 있다.

빌 맥더모트 SAP 공동CEO

빌 맥더모트 SAP 공동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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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은 1972년 독일 만하임에서 다섯 명의 IBM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1인자로 군림해왔다. 전세계 120개국 17만6000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5만4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스나베 CE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당시 다소 정체된 회사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겠다고 한 약속이 달성하기 어렵냐는 질문에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는 “SAP은 시장을 혁신하고 창조하는 크게 성공한 회사”라면서 “혁신 DNA가 있었다. 따라서 혁신의 힘을 발휘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스나베 CEO는 이어 “문화의 변화는 어렵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7분기 연속 두자리 숫자의 성장을 계속해왔고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을 시작했고, 새로운 기술을 고객에게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는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현재 소비확대가 많이 진행중”이라면서 “그러나 소비자 IT제품은 효용성과 매력있는 제품에 대해 높은 제한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나베 CEO는 “우리가 가졌던 꿈은 10억 명의 사람들이 우리 제품에 손을 대도록 하고, 그들이 하는 것을 더욱 더 잘 하게 하는 것이었다”면서 “지금도 그 꿈을 좇고 있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스나베CEO는 사용자 10억 명 달성 시점에 대해서는 “2015년을 사용자 10억 명 달성 목표시점을 정해뒀다”고 소개하고“많은 모바일 기기가 도입되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손에 기기들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그 기기에 소프트웨어를 넣고 잇는 만큼 그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5년 매출 200억 유로 달성 목표와 관련해서도 “우리는 이제 막 혁신의 파도를 시작했고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실제로 기업을 크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경쟁보다 더 빨리 혁신을 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더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혁신이 경제둔화에도 SAP이게임에 앞서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3분기 소프트웨어가 32% 성장하고, 유럽 특히 핵심시장인 독일과 영국, 프랑스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스나베는 “기업들은 기초체력이 건전하다”면서 “이들은 생산성을 더 높이고, 더 혁신을 할 방도를 찾고 있는 데 이 둘을 위해 SAP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공동CEO 제도와 관련해 “맥더모트 공동CEO(사진)는 함께 일하기에 훌륭한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CEO는 종종 의사결정을 하도록 홀로 남는데 우리는 함께 논의할 기회를 갖고,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보고 더 좋은 결정에 함께 도달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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