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회가 해야할 일은 내년 예산을 정상으로 처리한 뒤 시급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행처리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대한민국 국익을 거스르는 반 역사적 행위"라며 "4대강 공사와 언론악법까지 날치기 한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 날치기 하면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미디어렙법을 처리하지 않는 틈을 타 종합편성채널 등이 광고영업을 하고 있고 한 공중파 방송사는 직접영업을 공언하고 있다"며 "공공성 확보와 중소방송, 종교방송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미디어렙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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