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보인 모델은 BMW GT와 폭스바겐 제타 1.6TDI, 닛산 큐브, 알페온 e어시스트, 메르세데스-벤츠 C220 CDI 블루이피션시 등이다.
BMW GT는 3000cc급 엔진에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9kg·m의 강력한 파워로 잘 알려져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6.3초 만에 주파한다. 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공인연비가 최고 15㎞/ℓ에 달할 정도로 연비 또한 우수하다. 이날 BMW가 강력한 자신감을 표시한 것도 이 같은 성능 덕분이다.
폭스바겐 제타 1.6TDI도 강력한 도전자다. '제타 1.6TDI 블루모션'은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최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을 수상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kg·m에 연비는 22.2km/ℓ에 달할 정도다.
박스카의 원조인 닛산 큐브 역시 만만찮다. 연비가 14.6km/ℓ이며,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베스트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알페온 e어시스트는 국내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연비를 크게 높였다. 기존 알페온은 9km/ℓ지만 알페온 e어시스트는 14.1km/ℓ로 향상됐다.
벤츠 C220은 친환경 시스템인 CDI 블루이피션시가 탑재된 모델로, 이날 선보인 차량은 2,143㏄ 4기통 직분사 디젤 CDI 엔진에 최고 170마력, 40.8㎏.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1초가 소요되는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공인연비 역시 16.8㎞/ℓ로 높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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