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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규모 700조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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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올해 상반기 18% 성장 가속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 18% 성장해 700조달러 규모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국제결제은행(BIS)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부채위기가 이슈였던 올해 상반기에 오히려 글로벌 장외 파생상품 시장 성장 속도는 가속화됐다고 BIS는 설명했다. 올해 6월 말까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8% 성장해 707조6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성장률은 3%에 불과했다.
BIS는 1998년 중반부터 파생상품 시장 규모를 집계하고 있는데 가장 크게 성장했던 때는 2006년 상반기였으며 당시 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 18%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것이다.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583조달러, 하반기 601조달러 규모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단숨에 700조달러를 넘어섰다.

금리 스왑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올해 상반기에 21% 증가해 441조6000억달러로 커졌다. 전체 파생상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달한다.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시장 규모도 8% 성장해 32조4000억달러로 확대됐다. CDS 시장 규모는 2007년 하반기에 37% 급성장한 후 지난해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통화 스왑 시장 규모는 12% 성장해 64조7000억달러, 상품 스왑 시장 규모는 9% 성장해 3조2000억달러, 주식 관련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21% 확대돼 6조8000억달러로 커졌다.

BIS는 11개 국가 약 60개 은행과 그 자회사의 거래 자료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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