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올해 상반기 18% 성장 가속화"
유럽과 미국의 부채위기가 이슈였던 올해 상반기에 오히려 글로벌 장외 파생상품 시장 성장 속도는 가속화됐다고 BIS는 설명했다. 올해 6월 말까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8% 성장해 707조6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성장률은 3%에 불과했다.
금리 스왑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올해 상반기에 21% 증가해 441조6000억달러로 커졌다. 전체 파생상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달한다.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시장 규모도 8% 성장해 32조4000억달러로 확대됐다. CDS 시장 규모는 2007년 하반기에 37% 급성장한 후 지난해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BIS는 11개 국가 약 60개 은행과 그 자회사의 거래 자료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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