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선수협 회장과 이대진·이병규(LG) 등 각 구단 고참 선수, 류현진(한화) 현재윤(삼성) 등 각 구단의 선수협 이사 등 총 18명의 선수는 14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선수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12월 총회에서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A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로부터 선수들의 초상권 독점 사용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25억 원을 받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손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후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협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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