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감된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에 SK텔레콤이 단독 입찰했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신주발행가격을 확정한 뒤 채권단은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하고, 이후 상세 실사와 가격조정(한도 5%)을 거쳐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비전 및 전략 수립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인력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도 해외경쟁업체들에게는 거의 사형선고와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업계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홍수 여파로 디램(DRAM) 가격이 급락 중인 것은 단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그러나, 태국홍수의 여파로 PC수요 차질 및 HDD 가격폭등이 발생해, DRAM 가격이 기존 시나리오와는 달리 급락 중에 있다"며 "따라서, 하이닉스를 포함한 DRAM업체들의 실적 하향 리스크가 높다"고 우려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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