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정에는 지분매각에 반대해온 야당 의원들의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일하게 예산소위에서 잘한 일은 4314억원의 인천공항 매각대금을 삭감한 것"이라며 "이는 인천공항의 민영화와 지분매각은 안 된다는 차원의 감액"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와 한나라당은 인천공항 매각 방침의 백지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토위 관계자는 "(인천공항) 매각을 언제 하느냐는 기본적인 방향이 없는 상황에서 매각대금이 도로건설 예산으로 편성된 것이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돼 이번에 예산소위 결정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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