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1원 내린 111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1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국채 매입 형식으로 유로존 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조성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도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코스피지수도 1.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그리스에 대한 헤어컷 비율 결정 등 유로존 문제 해법에 대한 많은 합의가 이뤄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라 유로화가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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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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