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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에 젊은 베트남인 보험 가입 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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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트룽 대한생명 베트남법인 영업팀장

"한류열풍에 젊은 베트남인 보험 가입 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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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보험 가입자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흐 트룽(Bach Trung) 베트남 호찌민법인 영업팀장(사진)에게 대한생명의 성공 비결을 물었더니 곧바로 '한류 열풍'을 그 주인공으로 꼽았다.

바흐 트룽 팀장은 "전략 상품으로 밀고 있는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가입자 대부분이 30~40대 직장인"이라며 "이들은 한국 드라마, 노래 등을 많이 접해서 한국 브랜드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현지화 전략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4600여명 설계사를 현지인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외국 회사에 다닌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것.
그는 "대한생명 설계사들이 한국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 받아 전문적인 인력으로 손꼽혀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외국계 보험사 보다 설계사 이직율이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설계사들의 높은 로열티는 높은 수준의 보험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생명 가입 보험상품 유지율은 40% 후반대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 우수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투어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연속 서울을 방문했는데 체계적인 교육지원과 인센티브 부여 등 상품판매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베트남의 경우 설계사 대부분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데 이들의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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