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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사장은 '파리 목숨'..100여일만에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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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석우 코트라 사장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석우 코트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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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코트라(KOTRA) 사장은 파리 목숨(?)'

홍석우 코트라 사장이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코트라 사장에 취임한지 불과 100여일 만의 일로, 갑작스런 사장 공백에 따른 조직 내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에 홍 사장을 내정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 장관 내정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에너지 분야 등의 당면 현안을 무난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홍 장관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 주요 과장,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갑작스런 '정부의 부름'에 코트라 내부에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조환익 전 코트라 사장에 이어 지난 6월22일부로 새 수장을 맡은지 불과 세 달만이기 때문.
코트라 관계자는 "전혀 몰랐던 깜짝 인사인 데다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취임한 지 겨우 100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코트라 관계자는 "홍 사장과 함께 의욕적으로 뭉쳐 일을 해보자는 분위기였다"면서 "내년 50주년을 맞아 행사 준비 등 적극적으로 일하던 터라 내부에서도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전했다.

코트라는 홍 사장의 공백이 2~3달여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두 세달 동안 신임 사장 공모를 받을 예정"이라며 "당분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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