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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영업적자는 예상수준..4Q 적자폭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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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영업이익이 2년만에 적자전환했다. 반면 IT업계 애널리스트는 영업적자폭이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라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4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7일 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적자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액 역시 2조2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가량 줄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 반도체 가격하락과 외환관련손실로 인한 적자일 뿐 양호한 수준"이라며 "4분기에는 개선된 영업실적을 선보일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모바일 D램 등 고부가가치제품 확대가 기대될 뿐더러 낸드플래시 가격은 바닥을 지나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 일시적 환율급등에 따른 손실도 4분기에는 줄어들어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만 유지되더라도 더이상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4분기 하이닉스가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00억원 아래로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며 "외환손실 부문도 환율 안정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투명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매출의 급격한 개선은 아직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주가는 9분기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선 실적을 발표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시작 직후 2만3700원까지 떨어졌던 하이닉스는 이후 반등해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0원(0.62%)내린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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