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56분 현재 다우존서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52% 오른 1만1767.47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0.17% 오른 1231.16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한 2628.65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보잉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경제지표들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현재는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보잉사는 이날 3분기 주당순이익이 1.4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1.10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현재 4.3% 상승중이다.
특히 항공기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은 1.7% 상승해 예상치인 0.4% 상승보다 크게 웃돌았다.
LPL파이낸셜의 존 캐널리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자본재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미국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세 지속과 약달러로 수혜를 보고 있으며, 미국경제가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증시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 정상들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은행 자본확충·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등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유럽 위기가 본격화 된 21개월 내 14번째 열리는 회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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