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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구미 등 산업단지별 온실가스감축 지원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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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전남 여수시에서 한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300만t에 이른다. 이중 대부분이 여수산업단지에 입주한 석유화학업체들에서 나온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GS칼텍스와 LG화학, 바스크,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35개 업체들은 그간 구조고도화,화석연료의 액화천연가스(LNG)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사용 등을 추진했다.

35개 업체가 지난해 줄인 온실가스는 81만7000t이다. 여수시와 GS칼텍스 등 9개 업체는 별도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한 시범사업을 통해 11만여t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온실가스·에너지목표제에 따라 석유화학업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29%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철강, 정유,비철금속, 자동차및 자동차부품, 기계,조선 등의 업종도 평균 1%이상 온실가스감축목표가 정해졌다. 대부분 여수,창원, 구미,울산 등의 산업단지에 몰려있는 업종이다.

6월말 현재 전국의 국가산업단지는 40곳이며 3만8677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산업단지는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온실가스 다(多)배출지역으로서 국가 전체 배출량의 20%, 산업부문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과적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는 산업단지별로 산업단지공단 주도로 단지내 기업간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사업과 에너지관리공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사업으로 분리돼 왔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산업단지별로 온실가스 배출특성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현 감축지원사업의 문제점, 사업성 재평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산업단지별 지원사업을 통합화하는 방안과 바람직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업간 공생발전과 일자리창출방안 등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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