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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복장·태도·언어도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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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이 임직원들과 '품질은 사업의 기반이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한 말이다.

허영호 LG이노텍 대표

허영호 LG이노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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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품질의 정의와 중요성, 품질 제고 노력'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그는 "품질은 제품의 품질만의 의미하지 않으며 복장, 태도, 언어가 다 포함되는데 이는 품질이라는 게 사업의 기반 만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고 생존의 기반, 신뢰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신뢰의 단계로 가기까지는 정말 험난한 길이 있고 한번 신뢰가 깨지면 아무리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분신의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허 사장은 '품질은 연구개발(R&D)부터 시작해서 품질, 구매, 제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의 담당자가 함께 만드는 종합예술품'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각 부문이 협력해야 만 고품질의 제품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허 사장이 회사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경비원부터 바로 회사 품질을 좌우하는 한 요소라고 강조했을 만큼 단순히 연구개발이나 생산최적화로만 품질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LG이노텍에서 그동안 달성한 품질개선 내용도 소개됐다.

이 회사 회계부서에서 연초 '결산'을 종전 7일에서 3일 안에 완료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해외법인 현지채용인인까지 프로세스 개선 건수가 100건 정도 나와 결국 3일 완료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허 사장은 "품질은 자율성과 창의적 분위기 속에 나오는 '생각하는 힘'이 원천"이라며 "품질과 무관할 것 같은 부서에서 이렇듯 생각하는 힘을 발휘해 프로세스 품질의 혁신을 이뤘다"고 격려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회사 6대 혁신사상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CEO가 막연했던 품질에 대한 정의와 중요성 등을 임직원들과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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